코스피, 대외 호재에 '환호'…증권·IT·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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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기대감, 미국 경제 지표 호전 등에 힘입어 1% 이상 뛰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37포인트(1.47%) 오른 2026.82를 기록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1% 가량 상승했다. 오는 2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이 결론 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덕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월 주택 착공건수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개선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1% 이상 뛰며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914억원, 기관이 32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27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04억원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781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55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은행이 2~3% 뛰고 있다. 제조업, 화학, 건설업, 금융업, 철강금속 등도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시총 상위 20위권내 종목들은 모두 주가가 뛰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82% 오른 1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17만1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전자, LG, 호남석유 등도 2~3%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은 1~3% 동반 상승하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노사합의문을 통해 외화은행이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존속하며, 외환은행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항공우주는 이스라엘 고등훈련기 수주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4.91%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해 540선을 웃돌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1.04%) 오른 540.86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114억원, 외국인은 2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45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소속 가수인 '빅뱅'의 컴백 소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사흘째 5% 이상 급등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5원(0.73%) 떨어진 112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37포인트(1.47%) 오른 2026.82를 기록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1% 가량 상승했다. 오는 2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이 결론 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덕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월 주택 착공건수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개선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1% 이상 뛰며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914억원, 기관이 32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27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04억원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781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55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은행이 2~3% 뛰고 있다. 제조업, 화학, 건설업, 금융업, 철강금속 등도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시총 상위 20위권내 종목들은 모두 주가가 뛰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82% 오른 1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17만1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전자, LG, 호남석유 등도 2~3%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은 1~3% 동반 상승하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노사합의문을 통해 외화은행이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존속하며, 외환은행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항공우주는 이스라엘 고등훈련기 수주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4.91%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해 540선을 웃돌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1.04%) 오른 540.86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114억원, 외국인은 2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45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소속 가수인 '빅뱅'의 컴백 소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사흘째 5% 이상 급등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5원(0.73%) 떨어진 112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