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重, 4Q 실망에 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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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지난 4분기 실적 실망에 전날에 이어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 대비 3.38% 내린 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3.40% 하락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돌았다"면서 "라빅 등 주요 EPC 프로젝트의 원가율 상승과 주단 부문이 수익성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발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0%, 주단부문은 8.2%까지 하락했으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의 적자로 인해 -458억원의 지분법 손실도 기록했다는 것.
이 연구원은 "올해에도 기대했던 수준(영업이익률 7%이상)의 수익 개선은 힘들 것"이라며 "수익 기여도가 높은 발전부문과 주단 부문의 이익 개선이 요원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3%, 11.1% 증가한 10조 515억원, 633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전날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871억원, 1632억4300만원으로 각각 15.40%, 44.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 대비 3.38% 내린 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3.40% 하락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돌았다"면서 "라빅 등 주요 EPC 프로젝트의 원가율 상승과 주단 부문이 수익성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발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0%, 주단부문은 8.2%까지 하락했으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의 적자로 인해 -458억원의 지분법 손실도 기록했다는 것.
이 연구원은 "올해에도 기대했던 수준(영업이익률 7%이상)의 수익 개선은 힘들 것"이라며 "수익 기여도가 높은 발전부문과 주단 부문의 이익 개선이 요원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3%, 11.1% 증가한 10조 515억원, 633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전날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871억원, 1632억4300만원으로 각각 15.40%, 44.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