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대교에 대해 "러닝센터 호조로 영업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와 6.8% 증가한 2058억원과 201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9.8%로 당초 예상치인 8.4%를 웃돌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영업이익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사업부는 눈높이사업부이고, 눈높이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4%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2.5% 포인트 향상된 9.5%를 기록했다는 것.

윤 연구원은 "12월말 기준 522개의 러닝센터가 오픈했으며 센터당 평균과목수는 전분기(3분기) 대비 2% 증가한 1021과목으로 53만명의 회원수를 달성했다"며 "이로써 회원수 기준 전체 눈높이사업부에서 러닝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29.3%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역시 러닝센터 중심으로 눈높이사업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7.4%와 3.6% 늘어난 8788억원과 8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