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75포인트(1.03%) 내린 263.60을 기록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우려,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했다. 개장 전 중국이 유럽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유로존 국가들은 그리스의 구제 금융을 4월 그리스 총선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이 낮아졌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Fed 내부에서 QE3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날 발표된 미국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는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 시장에서 기관은 104계약, 개인은 101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887계약을 사고 있다.

장 초반 전체 프로그램은 68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96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93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1935계약 늘어난 11만4113계약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