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다음에 대해 올해 신규 성장동력은 게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 유지.

이 증권사 김동희 연구원은 "다음은 DeNA와의 제휴 및 온네트 등 게임회사 인수로 올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2012년 게임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인수합병(M&A)에 기반한 양질의 컨텐츠 확보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열려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다음 모바게'라는 모바일게임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으로 이르면 2월말부터 순차적으로 DeNA의 검증된 컨텐츠, '위룰', '탭피쉬', '닌자로열' 등 20여개의 게임 오픈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편 다음은 PC온라인 게임 사업도 강화해 올해 웹게임 등 10여개의 컨텐츠 출시를 통해 종합 인터넷 사업자로서의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