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株, 정기보수 이후 대비할 때"-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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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4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정비보수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승연 연구원은 "지난 한 달 동안 LG화학(25%)을 비롯해 대부분 석유화학 기업들의 주가는 13~20% 가량 상승, 코스피지수 상승률(7%)을 크게 앞섰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 유동성 확대와 중국 긴축 완화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1분기 이후 실적에 따른 차별화가 남은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3월까지 정기보수 효과와 타이트한 기초 유분 등의 수급으로 강세를 보이는 제품의 비중이 높은 일부 기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했다.
또 올해 들어 단기 상승폭이 크고 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높아졌다는 점에서 정기보수 이후 시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타이트한 수급과 빠른 가격 반영을 기반으로 높은 이익률에 초호황 국면을 보여줬던 지난해 상반기 상황을 다시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중동, 미국의 물량 유입과 중국의 자급률 상승, 그리고 둔화된 수요의 벽이 여전히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승연 연구원은 "지난 한 달 동안 LG화학(25%)을 비롯해 대부분 석유화학 기업들의 주가는 13~20% 가량 상승, 코스피지수 상승률(7%)을 크게 앞섰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 유동성 확대와 중국 긴축 완화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1분기 이후 실적에 따른 차별화가 남은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3월까지 정기보수 효과와 타이트한 기초 유분 등의 수급으로 강세를 보이는 제품의 비중이 높은 일부 기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했다.
또 올해 들어 단기 상승폭이 크고 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높아졌다는 점에서 정기보수 이후 시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타이트한 수급과 빠른 가격 반영을 기반으로 높은 이익률에 초호황 국면을 보여줬던 지난해 상반기 상황을 다시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중동, 미국의 물량 유입과 중국의 자급률 상승, 그리고 둔화된 수요의 벽이 여전히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