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싱가포르 팬퍼시픽호텔에서 열린 38회 ATW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광고부문 최고상인 ‘올해의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발표했다. ATW는 1964년 창간한 항공업계 최고 권위의 월간지로 매월 세계 3만8000여명이 구독하고 있다.

올해의 광고상 수상작은 ‘노리개’를 소재로 지난해 미주지역에 내놓은 광고다. 한국의 대표적인 장신구인 노리개에 아시아나 특유의 컬러인 색동을 담아 동양의 미를 극대화하고 아시아나의 다양한 노선 네트워크를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에 이어 ‘기업부문 금상’도 받았다.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프리미엄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한국 전통 노리개와 접목한 점이 미국 독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