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한화스마트ELS 1140호'는 기존 월지급식 ELS의 월수익지급조건을 삭제해 상환 전까지는 무조건 월수익을 자동 지급하는 '자동 월지급식' ELS 신상품이다. 기초자산은 업종 1등주인 신한지주와 현대중공업이며, 3년 만기로 운용된다. 별도의 월수익지급 조건 없이 조기 및 만기상환 완료 전까지는 매월 0.85%(연10.2%)의 월 수익이 지급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20, 24개월), 75%(30, 36개월) 이상인 경우 기지급된 월수익 이외에 원금을 조기상환하고 종료하게 된다. 만기에 원금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매월 자동지급받은 월수익 누적분으로 원금손실폭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스마트ELS 1141호'는 LG화학과 현대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저녹인(KI45) 스텝다운 ELS 상품으로 3년 만기로 운용된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조건이 충족되면 최대 56.4%(연 18.8%)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종가기준) 원금과 56.4%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화스마트ELS 1142호'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개월 만기 원금보장형 ELS다. 최소 연 3.85%~최대 연 3.86%의 수익을 제공한다. ELS 1142호는 만기평가일에 코스피200 지수가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하인 경우에는 연 3.85%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최초기준가격의 100%를 초과할 경우에는 연 3.86%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구조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