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삼광유리, '글라스락' 앞세워 밀폐용기 시장 장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종합생활용품 기업 박차

    충남 경제 이끄는 기업
    삼광유리, '글라스락' 앞세워 밀폐용기 시장 장악
    유리밀폐용기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글라스락(Glasslock)을 생산하는 삼광유리는 지난해 논산에 1000억원을 들여 글라스락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논산 공장은 늘어나는 수출물량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 용해로 기준 아시아 최대 생산량인 하루 180여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321명의 직원들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글라스락 전 모델과 다양한 유리식기, 유리병 등을 생산 중이다.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삼광유리는 연간 약 4000억원 규모의 국내 제병시장(유리병을 공급하는 중간재 산업)의 약 22%를 차지하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5년 특화된 기술력인 ‘내열강화유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사면결착 내열강화밀폐용기 글라스락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유리밀폐용기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며 현재까지 약 2억개 이상 국내외에 판매했다. 특히 미주 등 선진국 중심으로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삼광유리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앞선 기술력 때문이다. 주력 제품인 글라스락은 특화된 유리제조 기술력이 가미돼 일반유리보다 최소 2배 이상 충격에 강하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내열강화유리 제품들은 삼광유리 국내공장에서 직접 만들어진다. 설거지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충격에 강해 주방용품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하고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삼광유리, '글라스락' 앞세워 밀폐용기 시장 장악
    삼광유리 관계자는 “글라스락은 충격에 강한 강화유리여서 현재 유일하게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해 택배배송이 가능한 유리밀폐용기”라며 “음식물의 완벽한 밀폐 저장부터 테이블 웨어로의 활용성, 여기에 내열성과 안전성까지 모두 갖춰 국내외 주부들에게 주방의 혁신 아이템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광유리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중이다. 최근 코스트코, 까르푸, 콜스(KOHL’S), 베드배스&비욘드(bed bath & beyond) 등 글로벌 유통업체뿐 아니라 코렐, 코닝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주방업체 월드키친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광유리는 앞으로 글라스락을 비롯해 다양한 주방생활용품 제품들을 최근 출범한 패밀리 브랜드 ‘유하스(Uhas)’로 통합해 전 세계 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한국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글라스락의 성공을 기반으로 친환경과 건강 중심의 컨셉트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도심형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우트로’, 프리미엄 쿡웨어 ‘셰프토프’ 등 세부 브랜드의 지속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유아용품 브랜드 얌얌(YumYum), 일반 유리식기제 글라스온(Glasson) 등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다양한 신규 브랜드가 유하스의 세부 브랜드로 편입돼 홈쇼핑 및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말다툼하다 아들 살해한 60대 대학 교수…징역 7년 구형

      30대 아들을 홧김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대학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희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징역 7년과 함께 보호관찰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 목을 찔러 과다출혈로 사망케 했다"며 "친아들을 살해하는 중대 범죄를 저지른 점을 종합할 때 형 집행 종료 이후 보호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A씨 변호인은 "이 사건은 비극적이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사건이다. 범행 결과를 놓고 보면 피고인의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피고인은 천륜을 져버린 범행에 대해 뼈를 깎는 반성과 하루하루 참회하고 있다"고 변론했다.그러면서 "사건 발생 이전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가 어땠는지도 살펴 달라"며 "피고인은 학교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룬 학자로, 동료 교수와 제자들은 평범한 피고인이 왜 이런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안타까워한다.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최후진술에서 "못난 아버지를 만나서 일찍 생을 마감한 아들에게 무릎 꿇으며 빈다"며 "저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은 학생과 제자들에게도 매우 미안하다. 남은 삶, 가진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며 속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0시 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자기 아파트에서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오래전부터 아들과 갈등을 겪어왔으며, 사건 당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

    2. 2

      티웨이 기내서 보조배터리 화재…연기 흡입 승무원 병원 이송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출발해 청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화재로 연기가 발생했다.10일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싼야국제공항을 이륙한 티웨이항공 TW634편 기내 앞쪽 좌석 승객의 가방 속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32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승무원들은 즉시 해당 보조 배터리를 물에 담그는 등 초기 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객기는 당초 예정보다 약 40분 이른 오전 6시 37분께 청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이 과정에서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초기 대응에 나섰던 승무원 3명은 착륙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승객들은 전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토교통부와 항공사 측은 해당 보조 배터리의 용량 및 기내 반입 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3. 3

      "없던 일로 합시다"…꿈에 부풀었던 여행 가이드의 좌절 [조대환의 영미계약법 스케치]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1853년 영국 런던, 여행 가이드였던 호크스터(Hochster)는 설레는 마음으로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해 여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대륙을 여행할 계획이던 귀족 드 라 투르(De la Tour)와 전속 가이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여행은 단순 오락이 아니라 사회적 신분과 교양 수준을 드러내는 중요한 행위였고, 가이드에게 여행을 떠나는 귀족과의 전속 계약은 수입과 동시에 명예를 보장해 줄 기회로 여겨졌다. 호크스터 역시 그 여행이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리라 기대했을 것이다. 꿈에 부풀었던 여행 가이드의 좌절그러나 출발일이 다가오기 전 드 라 투르는 갑작스럽게 편지를 보내 "미안하지만, 여행을 안 가기로 했다. 계약도 없던 걸로 하자"며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 호크스터 그를 상대로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드 라 투르는 그 소송이 '시기상조'(premature)라며 계약 이행일인 여행 출발일 전까지는 계약 위반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전까지 영국 법원은 계약 이행을 약속한 날이 되기 전에는 계약 위반을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법원은 "계약을 강제하지 않는 한 달리 구제 방법이 없는 경우, (손배소를 제기하는 것이) 시기상조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계약 상대방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명백히 선언했다면 굳이 이행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이 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