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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 연평균 713개 기업 '둥지'…총생산 늘어도 소득은 되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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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상생산업단지' 탈바꿈

    상생 산업단지 조성하는 이유는
    충남에 연평균 713개 기업 '둥지'…총생산 늘어도 소득은 되레 줄어
    최근 10년(2002~2011년)간 충남도로 이전한 전국 기업체 수는 7138개에 달한다. 연평균 713개가 넘는 기업이 충남 각지에 새 둥지를 틀고 기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업 유치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2007년에는 1004개 업체가 충남으로 옮겨오기도 했다.

    이런 기업 유치 성과는 지역내 총생산 증가로 이어졌다. 2010년 기준 충남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은 전국 2위, 지역내 성장률은 전국 1위다.

    하지만 지역내 총생산 대비 지역 총소득 비율은 2009년 62.9%에서 2010년 60.4%로 오히려 낮아졌다. 지역 생산활동은 늘었지만 소득이 그만큼 증가하지 않은 것이다.

    권역별 소득의 역외 유출 규모도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충남도가 집계한 지난해 소득의 유출·유입 규모를 보면 수도권에는 61조6330억원이 들어온 반면 충청권에서는 20조6130억원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충남지역에서 만들어진 재원이 도민들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고 타 지역으로 흘러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충남은 교육, 의료, 문화, 체육시설 등 정주 기초시설도 타 시·도 보다 열악하다.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 내 문화시설은 100만명당 62개로 전국 도 평균 72개보다 10개 정도가 적다.

    교육시설도 부족하다. 2009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충남도 내 교육시설은 1만명당 3.0개로 전국 도 평균 3.03개를 밑돌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09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환자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지표인 관외 의료기관 이용률도 충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충남의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75.7%에 불과해 그만큼 환자 유출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생 산업단지(상생 산단) 구상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충남도는 도내 제조업 근로자 20만4000여명 중 75%가량이 천안, 아산, 당진, 서산에 근무하면서 주말에는 인접 지역인 경기도 등으로 나가 소비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유출을 막고 지역에 거주시켜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상생 산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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