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가격 낮춘 프리우스 내놓는다···21일 출시

3가지 등급 추가···"판매 확대 노린다"

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한국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판매 늘리기에 들어갔다.

한국도요타는 신형 프리우스를 이달 21일 출시하고 전국 전시장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우스는 솔라 패널을 장착한 프리우스S,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프리우스M, 가격대가 가장 낮은 프리우스E 등 3 가지 등급으로 구성됐다.

도요타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프리우스는 3세대의 상품 변경 모델" 이라며 "한국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소폭 낮췄다"고 말했다.

도요타 측은 신형 프리우스의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우스는 1.8리터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했다. 연비는 국내 판매 차종 중 가장 높은 29.2km/ℓ다. 가격은 3790만원. 지난해 한국 판매량은 1952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