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색채 창업주 전영탁 씨 별세
전영탁 알파색채 회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함남 영흥에서 태어난 전 회장은 일본 주오대를 나와 교편을 잡다가 1962년 미술재료전문제조업체인 알파색채를 설립했다. 50년간 한국미술재료의 국산화 및 세계화에 앞장섰다. 한국미술협회 추천회사 및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목련장, 미술협회 미술문화 특별공로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궁요숙 알파색채 대표, 아들 창림 홍익대 교수와 규림 알파색채 부사장, 딸 양숙·선영 씨 등이 있다.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27-7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