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서 보유비용 싼 브랜드 1위

켈리블루북(KBB) '2012 총 보유비용 평가' 결과
쏘울·쏘나타·싼타페 각 차급별 1위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KBB)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 총 보유비용 평가(2012 Total Cost of Ownership Award)'에서 기아차가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켈리블루북의 총 보유비용 평가는 감가상각, 예상 연료비, 보험료 및 수리비 등 7개 항목에 대해 차량보유 기간 5년 동안 들어가는 총 비용을 조사한 것이다.

켈리블루북은 "기아차는 두드러진 품질 향상과 뛰어난 연비, 경쟁력 있는 가격 등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보유비용이 가장 적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차급별 평가에선 기아차 쏘울(소형차급), 현대차 쏘나타(중형차급)와 싼타페(크로스오버차급)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일반 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 21개 차급 등 총 23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럭셔리 브랜드 평가는 아우디가 1위를 차지했다. 차급별 평가 중 하이브리드카 부문은 혼다 인사이트, 전기차 부문은 GM의 쉐보레 볼트가 각각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