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 17일께 민주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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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최고위 열기로
김두관 경남지사가 오는 17일께 민주통합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지사가 15~18일 사이에 입당할 예정”이라며 “이를 환영하기 위해 17일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일정을 잡았다”고 9일 밝혔다. 김 지사 측 관계자도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몇 개의 안을 갖고 논의 중”이라며 “입당 후 민주당이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김 지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김 지사 측과 박원순 서울시장 측에 공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입당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최근 입당 시기에 대해 “총선전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시점을 정해야 할 것”이라며 “늦지 않게 2월 안으로는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또 “박 시장과 동반 입당 요청들이 있었다”며 동반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투자유치 목적으로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해 조만간 입당일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 지사가 입당할 경우 김 지사 측의 영남지역 무소속 인사들이 대거 뒤따라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입당 의사를 밝혀온 박 시장도 10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 입당 시기를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공천 시작 전 입당해달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김 지사가 입당할 경우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상당히 힘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야권연대를 통해 당선된 박 시장과 김 지사가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민주당 관계자는 “김 지사가 15~18일 사이에 입당할 예정”이라며 “이를 환영하기 위해 17일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일정을 잡았다”고 9일 밝혔다. 김 지사 측 관계자도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몇 개의 안을 갖고 논의 중”이라며 “입당 후 민주당이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김 지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김 지사 측과 박원순 서울시장 측에 공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입당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최근 입당 시기에 대해 “총선전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시점을 정해야 할 것”이라며 “늦지 않게 2월 안으로는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또 “박 시장과 동반 입당 요청들이 있었다”며 동반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투자유치 목적으로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해 조만간 입당일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 지사가 입당할 경우 김 지사 측의 영남지역 무소속 인사들이 대거 뒤따라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입당 의사를 밝혀온 박 시장도 10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 입당 시기를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공천 시작 전 입당해달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김 지사가 입당할 경우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상당히 힘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야권연대를 통해 당선된 박 시장과 김 지사가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