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뉴캠리 고속질주…'수입차 제왕' BMW 520d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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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21대 판매…520d는 485대 그쳐
캠리는 1월 출시 이후 올해 총 1154대가 팔려 520d(1238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기존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이 인기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도요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고려해 미국에서 생산되는 캠리의 가격을 100만~300만원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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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 효과로 업체별 판매 순위에도 변화가 있다. 도요타는 2009년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인 1047대를 판매, 아우디(1010대)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BMW(1757대), 메르세데스벤츠(1312대)가 1, 2위를 고수했고 폭스바겐이 1254대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3위였던 아우디는 5위로 밀려났다. 이 밖에 미니(525대), 혼다(476대), 크라이슬러(301대)도 신차 효과에 힘입어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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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보다 수입차 판매량이 2.6% 줄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2월 실적으로는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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