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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호 부산은행장 용퇴…지주회장만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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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에 임영록·성세환 거론
    이장호 부산은행장 용퇴…지주회장만 맡는다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둔 이장호 부산은행장(65·사진)이 연임 포기를 선언했다. 후임으론 임영록, 성세환 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부산은행은 9일 “이 행장이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기 위해 용퇴하기로 했다”며 “조직 내 역량 있는 후임자에게 자리를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은 작년 3월 설립된 BS금융지주 회장직만 맡기로 했다. BS금융 회장의 임기는 2014년 3월까지다. 이 행장은 1973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서울지점장과 부행장을 거쳐 2006년 3월 행장으로 취임했다. 2005년 총자산 20조원, 순익 1800억원이던 은행을 지난해 총자산 40조원, 순익 4000억원 규모로 키우는 데 공헌했다. 한 차례 연임하면서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6개 자회사를 둔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주도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임 부행장은 마케팅그룹을 맡고 있으며, 성 부행장은 경영관리그룹을 이끌면서 금융지주의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달 말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에서 행장 후보를 선정하고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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