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 약세…자통법개정안 국회통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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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가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무산 우려에 약세다.
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2.79% 하락해 전업종지수 중 낙폭이 가장 크다.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 KTB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이 3%대의 약세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법안심사 소위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IB 육성 및 자본시장 인프라 개혁을 담고 있었던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18대 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무산으로 종합금융투자회사 자격요건을 받기 위해 대규모 증자에 나섰던 대형증권사들의 경우 사업계획의 차질이 일정부분 불가피할 것"이라며 "따라서 주식시장 상승 및 주가수준 매력을 등에 업고 큰 폭으로 상승했던 증권주들의 주가도 당분간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2.79% 하락해 전업종지수 중 낙폭이 가장 크다.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 KTB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이 3%대의 약세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법안심사 소위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IB 육성 및 자본시장 인프라 개혁을 담고 있었던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18대 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무산으로 종합금융투자회사 자격요건을 받기 위해 대규모 증자에 나섰던 대형증권사들의 경우 사업계획의 차질이 일정부분 불가피할 것"이라며 "따라서 주식시장 상승 및 주가수준 매력을 등에 업고 큰 폭으로 상승했던 증권주들의 주가도 당분간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