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9일 연간 영업이익이 6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 매출은 2조1474억원으로 19.9% 증가했다.

부문 별로는 검색 광고 매출은 1조818억원,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2987억원, 게임매출은 6407억원, 기타 매출은 1002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25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은 5909억5500만원으로 24.7% 늘어난 반면, 연결 당기순이익은 1132억5400만원으로 1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은 국내가 4876억원, 해외가 855억원을 차지했다.

실적 부문 별로는 검색광고가 전년동기 대비 22.9%,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290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5%, 전분기 대비 27.8% 증가한 894억원, 게임 매출은 1642억원으로 일본 퍼블리싱 게임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6%, 전분기 대비 5.1% 늘어났다. 기타 매출은 287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작년에도 핵심 영역인 검색광고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광고, 게임 모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며 "올해에는 한일 양국에서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차별화에 주력할 뿐 아니라, 모바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