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다시 2000시대로 접어든 8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3.22%포인트 개선시키며 전날 빼앗겼던 2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평소 활발한 매매를 하던 하 부장은 이날 별다른 매매를 하지 않았다. 대신 주력 종목인 대우증권의 평가이익이 238만원으로 확대되는 등 보유하고 있던 종목이 모두 2~5% 이상 오른 덕을 봤다.

하 부장은 "전날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들로 장바구니를 채워놓은 상태였다"며 "지수가 2050~2100선까지는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매도 시점은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날 사들인 KODEX 레버리지 2000주도 지수 상승에 힘입어 평가이익을 57만원으로 불어났다. 또 삼성중공업과 호남석유도 각각 5.63%, 3.25% 상승하면서 평가이익도 58만원, 14만원으로 늘었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도 들고 있는 OCI와 JCE 두 종목이 모두 2% 이상 상승한 덕분에 평가손실액이 310만원대로 줄며 수익률이 1.95%포인트 개선됐다.

그 외 구창모 동양증권 이천지점장과 김동엽 SK증권 수원지점 지점장,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도 수익률을 0.3~0.7%포인트가량 높였다.

구 지점장은 장 초반 누리플랜을 전량 매도해 173만원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다만 신규 매수한 씨유메디칼과 추가 매수한 신양의 평가손실액이 모두 40만원대로 확대되며 수익률이 깎였다.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은 인트론바이오를 손절매, 178만원의 확정 손실을 입으며 수익률이 2.43%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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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