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8일 뉴욕증권거래소 정보기술(IT)을 담당하고 있는 NYSE 테크놀로지와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네트워크 연계 및 금융정보 서비스확대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사의 금융네트워크인 코스콤 'STOCK-NET'과 NYSE 테크놀로지의 'SFTI'를 연계해 국내외 고객에게 금융정보는 물론 해외시장에의 참여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MOU를 계기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마케팅 공동기획 기술교류 등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을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인곤 코스콤 전무이사와 NYSE 테크놀로지의 돈 헨더슨 CTO(최고기술경영자)는 실무회의를 정례화하고 중요 프로젝트에 대한 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인곤 전무는 "양사 모두 우수한 IT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고, 공동사업 전개에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협업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