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은 8일 필기메모 솔루션인 '디오노트'의 성능을 개선해 스마트교육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스마트교육을 위해 2015년내 디지털교과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오노트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단말기에서 필기인식 기능을 제공해 텍스트로 변환이 가능하다. 지난 9월초 독일 IFA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 갤럭시노트의 필기메모 소프트웨어로 채택되면서 그 성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오텍은 그림그리기에 있어 속도나 압력까지 표현할 수 있도록 디오노트의 성능을 개선했다.

회사는 지난해 인프라웨어와 사업적 협력관계를 가지게 됨에 따라 인프라웨어가 보유한 모바일오피스 및 디지털콘텐츠 기술을 디오노트에 접목해 디지털교과서 시장을 선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도정인 대표는 "앞으로 스마트 교육에 태블릿PC와 같은 단말기 활용이 확실시 됨으로써 디오노트 뿐만 아니라 전자사전, 문서인식 소프트웨어,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등 디오텍의 제품이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제품에 대한 기술 개발에 주력함과 동시에 스마트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