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서 일단은 차익실현 해야"-김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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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동성에 기인한 안도 랠리로 2000포인트를 넘어 섰으나 단기적으론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지난해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이 장기 대출을 해주면서 유럽 신용 경색 해결에 기여했다"면서 "그것을 계기로 안도랠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도 랠리의 성격 자체가 유동성에 기대고 있기 때문에 단기 조정 위험도 같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 센터장은 "현재 유럽 문제는 여전히 근본적 해결책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으나 올해 연간으로 보면 미국과 중국의 경기에 기반한 증시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 소비 등의 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중국도 경착륙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중국 정부에서 정책 변화를 통해 이를 타계하겠다는 의지의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대외 변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관점에서 일부 물량을 정리하고 장기적으로는 2000선 밑에서 주식을 꾸준히 사모아 연간 상승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김 센터장은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연간 코스피 목표치를 2300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지난해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이 장기 대출을 해주면서 유럽 신용 경색 해결에 기여했다"면서 "그것을 계기로 안도랠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도 랠리의 성격 자체가 유동성에 기대고 있기 때문에 단기 조정 위험도 같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 센터장은 "현재 유럽 문제는 여전히 근본적 해결책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으나 올해 연간으로 보면 미국과 중국의 경기에 기반한 증시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 소비 등의 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중국도 경착륙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중국 정부에서 정책 변화를 통해 이를 타계하겠다는 의지의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대외 변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관점에서 일부 물량을 정리하고 장기적으로는 2000선 밑에서 주식을 꾸준히 사모아 연간 상승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김 센터장은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연간 코스피 목표치를 2300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