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86만주 내주부터 장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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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매도…주가 출렁일 듯
다음주부터 안철수연구소 주식 86만주(8.6%)가 장내에 매각된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7일 안철수재단(가칭)에 출연할 주식 186만주(18.6%) 가운데 86만주(8.6%)를 다음주부터 장내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100만주는 재단에 현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원장이 장내 매각하는 주식은 7일 종가(13만900원) 기준으로 1125억7400만원 규모다. 이 같은 대규모 물량이 장내에 풀릴 경우 안 원장의 대통령선거 출마 가능성으로 급등락을 반복했던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또다시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년간 1만6500원에 저점을 찍은 이후 지난 1월6일 16만2700원까지 폭등했다가 그 뒤로 다소 조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안 원장은 이번 주식 처분 및 기부로 안철수연구소 지분이 18.6%로 낮아지지만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7일 안철수재단(가칭)에 출연할 주식 186만주(18.6%) 가운데 86만주(8.6%)를 다음주부터 장내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100만주는 재단에 현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원장이 장내 매각하는 주식은 7일 종가(13만900원) 기준으로 1125억7400만원 규모다. 이 같은 대규모 물량이 장내에 풀릴 경우 안 원장의 대통령선거 출마 가능성으로 급등락을 반복했던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또다시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년간 1만6500원에 저점을 찍은 이후 지난 1월6일 16만2700원까지 폭등했다가 그 뒤로 다소 조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안 원장은 이번 주식 처분 및 기부로 안철수연구소 지분이 18.6%로 낮아지지만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