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급속 확산에 심텍·한컴 등 관련株 '好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도 스마트폰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주가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12분 현재 심텍은 전날보다 1000원(7.81%) 급등한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심텍은 올해 모바일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201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5.0%와 23.1% 증가한 7041억원과 7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모바일 관련 매출은 1520억원으로 50%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요 고객들 중에서 삼성전자로의 모바일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카메라모듈업체 파트론도 스마트폰 확대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올해는 외형성장에 따라 이익규모의 확대가 예상된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2012년 매출은 전년 대비 50.3% 증가한 5409억원, 영업이익은 38.1% 늘어난 517억원이 될 것"이라며 "1분기부터 분기 최대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카메라모듈 매출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신규사업 매출도 확대돼 수익성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부품주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도 스마트폰 확산의 수혜가 점쳐지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2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은 전년 대비 34.0% 증가한 1억3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LG전자도 26.4% 늘어난 3254만대로 전망된다"며 "대만업체들도 36.4% 증가한 6000만대로 기대되는 등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한글과컴퓨터의 모바일오피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글과컴퓨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중국 수출용 '갤럭시S2' 등에 오피스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신규단말기에 제공될 것이란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6%와 37.3% 증가한 697억원과 27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력인 PC기반 오피스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앞으로 모바일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7일 오후 1시12분 현재 심텍은 전날보다 1000원(7.81%) 급등한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심텍은 올해 모바일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201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5.0%와 23.1% 증가한 7041억원과 7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모바일 관련 매출은 1520억원으로 50%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요 고객들 중에서 삼성전자로의 모바일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카메라모듈업체 파트론도 스마트폰 확대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올해는 외형성장에 따라 이익규모의 확대가 예상된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2012년 매출은 전년 대비 50.3% 증가한 5409억원, 영업이익은 38.1% 늘어난 517억원이 될 것"이라며 "1분기부터 분기 최대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카메라모듈 매출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신규사업 매출도 확대돼 수익성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부품주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도 스마트폰 확산의 수혜가 점쳐지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2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은 전년 대비 34.0% 증가한 1억3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LG전자도 26.4% 늘어난 3254만대로 전망된다"며 "대만업체들도 36.4% 증가한 6000만대로 기대되는 등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한글과컴퓨터의 모바일오피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글과컴퓨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중국 수출용 '갤럭시S2' 등에 오피스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신규단말기에 제공될 것이란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6%와 37.3% 증가한 697억원과 27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력인 PC기반 오피스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앞으로 모바일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