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캐시 메모리 등을 정리해주는 '이지클리너' 앱을 무료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사용 앱ㆍ캐시 메모리 관리를 비롯해 작동 중인 앱 일괄 종료 등 기능이 원스톱으로 담겨 있어 편리하다"며 "이 앱을 통해 스마트폰 성능을 기존 대비 10% 가량 개선하고 배터리 시간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클리너 앱은 특히 스마트폰 관리 앱 최초로 알람 기능을 탑재해 전원을 끄고 켤 때 사용하지 않는 앱을 팝업으로 알려준다. 매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알려주고 삭제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기 때문에 스마트폰 관리에 보다 유용하다.

삭제 안내되는 앱의 미사용 기간은 일주일 ∙ 1,2,3,6개월 ∙ 1년으로 설정할 수 있고 앱 삭제 안내 주기도 1,2,4,8주 단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지클리너는 진저브래드 기반이며, SK텔레콤 고객은 T스토어 또는 ‘앱 가이드’* 앱을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현재 갤럭시S(OS 업그레이드 시), 갤럭시S2,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LTE, 베가 LTE 등 총 23종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달 말에는 지난해 출시된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