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엘렉트릭의 주가가 저평가 분석에 닷새 만에 반등을 시도 중이다.

국제엘렉트릭은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69%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 중이다.

이날 반등 시도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커지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애널리스트의 분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은 국제엘렉트릭에 대해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난해와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8.4배와 6.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외 반도체장비업체들의 경우 2012년 예상 실적 대비 PER 10~18배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돼 있음을 감안할 때 앞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인정된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이익 성장세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Diffusion Furnace, LPCVD, ALD 등의 매출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전방 칩 메이커(Chip maker)들의 투자 확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2.6%, 27.8%, 37.6% 늘어난 221억원, 345억원, 28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