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모바일오피스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모바일오피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올해도 스마트폰 생산을 크게 확대할 것이며, 이에 따라 한글과컴퓨터의 모바일오피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중국 수출용 '갤럭시S2' 등에 오피스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신규단말기에 제공될 것이란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6%와 37.3% 증가한 697억원과 27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력인 PC기반 오피스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앞으로 모바일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