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국제엘렉트릭에 대해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유철환 연구원은 "국제엘렉트릭의 지난해와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8.4배와 6.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외 반도체장비업체들의 경우 2012년 예상 실적 대비 PER 10~18배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돼 있음을 감안할 때 앞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인정된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이익 성장세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Diffusion Furnace, LPCVD, ALD 등의 매출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전방 칩 메이커(Chip maker)들의 투자 확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2.6%, 27.8%, 37.6% 늘어난 221억원, 345억원, 28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