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축소해 1980대로 내려갔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0포인트(0.85%) 상승한 1989.1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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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 회복 등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미국의 1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24만3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8.3%로 내려갔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6.8로 시장 예상치 53.0을 크게 웃돌았다. 경제 지표 호전에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2862.23으로 장을 마감,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1% 이상 강하게 뛰며 장 시작과 동시에 1990대를 회복했다. 다만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금세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423억원, 전체 프로그램이 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95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63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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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74억원, 개인은 27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 업종이 2% 이상 뛰고 있다. 전기전자, 은행, 증권 등도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뛰고 있다. 시총 상위 30위권 내에서는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 NHN 네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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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를 비롯, 49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89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8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