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가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에서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올 1분기 실적 급증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거래일보다 7000원(1.81%) 오른 3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39억원으로 4분기보다 111% 급증할 것"이라며 "춘절 이후 성수기가 도래(수요 증가)하고 정기보수 시즌에 진입(공급 감소)하면서 석유화황 시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중국의 긴축완화 및 내수부양 정책효과가 석유화학 제품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간 실적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며 "시황개선에 따라 1분기 실적이 급증할 것이고, 2분기부터는 여수공장 증설에 따라 판매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