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 지속…지나친 낙관은 '주의'-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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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6일 국내 증시가 당분간 강세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지나치게 낙관하기보다는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점차 해법을 찾아가고 있고, 미국 경제 회복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력해 국내 증시가 당분간 강세 기조를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재정 위기 국가의 채권 발행, 포르투갈의 재정 위기 확산 우려, 그리스의 민간채권단 손실분담(PSI) 협상 등 위험 요소가 남아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이 팀장은 또 "위험자산 선호로 원·엔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 시장의 경쟁상대인 일본의 엔화 가치가 본격적으로 하락할 경우 국내 수출 기업들이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포르투갈 문제 등은 아직 잠재적인 불안 요인이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된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때이른 경계도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점차 해법을 찾아가고 있고, 미국 경제 회복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력해 국내 증시가 당분간 강세 기조를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재정 위기 국가의 채권 발행, 포르투갈의 재정 위기 확산 우려, 그리스의 민간채권단 손실분담(PSI) 협상 등 위험 요소가 남아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이 팀장은 또 "위험자산 선호로 원·엔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 시장의 경쟁상대인 일본의 엔화 가치가 본격적으로 하락할 경우 국내 수출 기업들이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포르투갈 문제 등은 아직 잠재적인 불안 요인이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된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때이른 경계도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