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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 기대속 1월 물가지수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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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증시
    상하이증시가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0.49% 오른 2330.41을 기록해 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높은 50.5를 기록한 데다 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완만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일 거래금액이 700억위안을 넘어서는 등 증시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고, 양로기금 등의 연금이 증시에 투입될 것이라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태평양증권 신시대증권 등 증권사들은 대부분 2400 안팎을 목표치로 제시하면서 2300선은 지켜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첸치민(錢啓敏) 신은만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춘제 특수를 제외하면 소비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며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위축 △수출 증가율 둔화 △1분기 기업실적 부진 △핫머니 유출 등이 향후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주에는 9일 발표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WIND에 따르면 중국의 29개 증권사는 1월 물가상승률을 최대 4.6%, 최소 3.3%로 예측했다. 평균전망치는 4.0%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4.1%보다는 낮다.

    그러나 올해부터 기저효과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에는 다소 미흡해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본격적인 통화 완화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게 시장의 예측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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