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는 3일 무인결제가 가능한 NFC(근거리무선통신) 스마트폰결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국책연구기관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상품에 부착된 NFC태그에 NFC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가져가면 자동으로 상품이 담기고 다시 결제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란 설명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는 등의 과정없이 상품의 태그와 결제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가져가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편의성과 함께 무인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기존의 결제방식에서는 불가능했던 영수증의 전자적인 처리도 가능해져, 차세대 결제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된 NFC결제 플랫폼은 ETRI로부터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플랫폼을 바탕으로 NFC결제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사이버결제가 추진 중인 NFC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