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단기 방어적인 매력만 존재"-유진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방어적인 매력만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7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매우 부진했다"며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상용화에 따라 마케팅 경쟁이 심화된데다 기본료 1000원 인하에 따라 영업이익이 직접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며 "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의 4G LTE 가입자 비중이 의미있게 올라오기 전까지는 오히려 3G 스마트폰의 과도한 요금할인 효과로 전체 ARPU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LTE에 대한 통신 3사간 과열경쟁으로 인해 감가상각비 및 마케팅 비용 부담이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주가 조정을 통해 반영됐다"며 "하이닉스 인수에도 주당 배당금은 전년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방어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시 투자 매력도는 통신 업종 내에서 SKT가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매우 부진했다"며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상용화에 따라 마케팅 경쟁이 심화된데다 기본료 1000원 인하에 따라 영업이익이 직접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며 "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의 4G LTE 가입자 비중이 의미있게 올라오기 전까지는 오히려 3G 스마트폰의 과도한 요금할인 효과로 전체 ARPU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LTE에 대한 통신 3사간 과열경쟁으로 인해 감가상각비 및 마케팅 비용 부담이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주가 조정을 통해 반영됐다"며 "하이닉스 인수에도 주당 배당금은 전년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방어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시 투자 매력도는 통신 업종 내에서 SKT가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