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를 잇는 家嶪…2세가 뛴다] 한일고속, 우등 고속버스 비율 83%…카페리 3척도 운항
한일고속은 국내 8개 고속버스 회사 중 유일하게 카페리 사업을 하고 있다. 1979년 제주~완도 간 한일카훼리를 취항한 이래 33년간 이 구간 여객 및 화물 운송을 취급하고 있다.

한일고속은 현재 ‘블루나래호’ ‘한일카훼리 1호’ ‘한일카훼리 3호’ 등 총 3척의 카페리를 운항하고 있다. 지난 1월19일부터 운항하기 시작한 초쾌속 카페리 ‘블루나래호’(제주~완도)는 제주와 내륙을 오가는 가장 빠른 여객선. 3241t급으로 572명의 여객과 74대의 차량을 운송할 수 있다. 운항 시간은 1시간40분으로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 ‘한일카훼리1호’(제주↔완도)는 6327t급 대형 카페리(여객정원 975명, 적재차량 250대)로, 하루 1회 왕복 운항(운항시간 2시간 50분)된다. 완도~추자~제주 구간의 ‘한일카훼리 3호’(여객정원 255명, 적재차량 30대)를 이용하면 비경의 추자도 올레길을 즐길 수 있다.

고속사업은 1970년 4월 설립 이후 42년간 지속하고 있다. 총 90대의 서울~부산 등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우등버스 비율이 83%(75대)다. 안전성 확보 및 신속한 여객 수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16일 국토해양부가 선정하는 ‘2012 교통안전우수회사’ 고속버스 부문에 뽑혀 장관상을 받았다. 직원은 총 283명으로 2010년 기준으로 매출 375억원에 영업이익 5%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