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스타 최고경영자(CEO)들이 대학생 민심 잡기를 위해 총출동한다. 삼성TV를 세계 1위로 만든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소비자가전)과 갤럭시S 시리즈를 이끌고 있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무선),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고순동 삼성SDS 사장 등이 대학생 대상의 토크콘서트 ‘열정락서2’의 강연을 맡는다.

‘2012 열정락서2’는 오는 23일 연세대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삼성의 대학생 커뮤니티인 ‘영삼성’ 주최로 지난해 시작된 이 행사는 12차례 동안 2만여명을 동원했다. 올해는 11월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24차례 개최된다.

삼성은 올해 스타 CEO를 대거 강사로 동원하기로 했다. 23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콘서트엔 윤순봉 사장이 나선다. 윤 사장은 그룹 내 ‘혁신전도사’로 불리는 인물로 재무, 홍보를 거쳐 CEO에 이르기까지 삼성 입사 후 겪은 경험담을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열정락서2’를 확대한 만큼 젊은층이 어필할 수 있는 스타 CEO를 대거 초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정락서2’에 참여하려면 공식 카페(cafe.naver.com/passiontalk) 신청 게시판에 이름을 남기면 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