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조조정 달인' 블룸, 친정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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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라자드 상임고문 위촉
뉴욕타임스는 “라자드가 블룸을 상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일 보도했다. 라자드는 그를 다시 영입해 구조조정 전문 투자은행(IB)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라자드 측은 “블룸은 공공과 민간 부문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그의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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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은 1985년 라자드에 입사해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부문을 담당했다. 그 후 IB인 케일린&블룸을 세우며 구조조정 전문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50여건에 달하는 구조조정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미국 타임지는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그를 선정하기도 했다. 타임은 “그는 구조조정 전문가이면서도 노조 입장을 고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다”며 “청바지 차림으로 현장을 누비는 열정이 있기 때문에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