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26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75포인트(1.45%) 뛴 262.00으로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260선을 재탈환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유럽과 중국, 미 경제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1078계약을 순매도했다. 장중 갈팡질팡하던 기관은 521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고, 개인은 499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장 초반 비차익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프로그램이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이후 차익거래도 순매수로 돌아서 장중 꾸준히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2287억원, 비차익거래는 2398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68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일 평균 수치는 1.63포인트를 기록해 전날(1.35포인트)보다 개선됐다.

거래량은 5만9882계약 감소한 24만550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10만7769계약으로 전날보다 5030계약 증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