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더 이상 올라 갈 곳 없다는 생각에 공허함이…” 우울증 고백
[이주영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우울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월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MC 유세윤이 속마음을 털어놓던 중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날 방송 ‘속풀이 노래방’ 코너에서는 유세윤과 동기인 장동민, 유상무, 홍인규가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하면서 “유세윤이 요즘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해서 걱정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세윤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다. 그런데 그 무언가를 이룬 거 같은 느낌이 들자 우울증 비슷한 게 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어 “남들이 보기엔 성공한 개그맨이었지만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는 공허함이 힘들었다”며 심경을 토로했고, 유상무는 “힘들고 기쁠 때 늘 곁에 있는데 소중함을 몰랐던 거 같다”고 하며 유세윤을 따라 눈물을 흘렸다.

김국진은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런 공허함이 있다”고 했고 김구라 또한 “10년 가까이 일만 하니 어느 순간 공허함 때가 찾아오더라. 혼자 극복하기 힘들면 선배나 동기, 후배들에게 털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유세윤 최측근 특집’ 2탄으로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유상무,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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