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성장률 따라 국채손실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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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채권단에 절충안 제시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 채권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그리스 정부가 새 국채 금리를 당초 합의한 것보다 낮추는 대신 향후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리스 정부가 새 국채 금리를 연 4.25%에서 3.6%로 낮추는 대신 향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1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10월 기존 그리스 국채를 30년 만기 장기채권으로 교환해 주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새 국채에 적용되는 금리가 낮아질수록 채권단의 손실은 커진다. 블룸버그는 새 국채 금리가 연 3.6%가 되면 헤어컷(탕감) 비율이 70%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그리스 정부가 제시한 GDP 증가율 연동 인센티브로 채권단은 전체 손실 규모의 0.5~3.0%가량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의 손실분담 협상은 이르면 이날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재정난으로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처한 포르투갈은 이날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국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총 15억유로 규모의 3개월과 6개월 만기 국채를 각각 연 4.07%, 4.46%에 발행했다. 모두 종전 발행 금리보다 0.28%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그리스 정부가 새 국채 금리를 연 4.25%에서 3.6%로 낮추는 대신 향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1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10월 기존 그리스 국채를 30년 만기 장기채권으로 교환해 주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새 국채에 적용되는 금리가 낮아질수록 채권단의 손실은 커진다. 블룸버그는 새 국채 금리가 연 3.6%가 되면 헤어컷(탕감) 비율이 70%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그리스 정부가 제시한 GDP 증가율 연동 인센티브로 채권단은 전체 손실 규모의 0.5~3.0%가량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의 손실분담 협상은 이르면 이날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재정난으로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처한 포르투갈은 이날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국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총 15억유로 규모의 3개월과 6개월 만기 국채를 각각 연 4.07%, 4.46%에 발행했다. 모두 종전 발행 금리보다 0.28%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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