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100㎾급 건물용 연료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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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는 1일 국내 최초로 100㎾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시간당 100kWh의 전력과 46M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에는 총 80억원이 투입됐다. 갑작스러운 도심 정전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발전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이다. 화력발전과 달리 연소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된 연료전지는 서울시 서북병원과 어린이대공원에 설치돼 필요전력의 약 10%를 공급하게 된다. 전기와 함께 생산되는 열은 병원의 급탕시설과 공원의 난방 열풍기를 가동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중곤 포스코파워 연료전지사업실장은 “작지만 효율이 높고 깨끗한 건물용 연료전지는 도시에 적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라고 말했다.
연료전지 개발은 서울시가 도심지 내 친환경 건물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부지 조성과 설비 투자는 서울시가, 제품 개발과 제작은 포스코파워가 각각 담당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시간당 100kWh의 전력과 46M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에는 총 80억원이 투입됐다. 갑작스러운 도심 정전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발전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이다. 화력발전과 달리 연소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된 연료전지는 서울시 서북병원과 어린이대공원에 설치돼 필요전력의 약 10%를 공급하게 된다. 전기와 함께 생산되는 열은 병원의 급탕시설과 공원의 난방 열풍기를 가동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중곤 포스코파워 연료전지사업실장은 “작지만 효율이 높고 깨끗한 건물용 연료전지는 도시에 적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라고 말했다.
연료전지 개발은 서울시가 도심지 내 친환경 건물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부지 조성과 설비 투자는 서울시가, 제품 개발과 제작은 포스코파워가 각각 담당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