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건설·증권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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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추가 상승을 타진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합권 등락을 멈추고 재차 오름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57%) 오른 1966.9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미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의 작년 11월 주택 지표, 12월 소비 지표, 올 1월 기업경제활동지수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반등한 후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기관이 '사자'로 전환하고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주춤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6억원, 1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 9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잦아들고 있다. 차익거래는 254억원, 비차익거래는 416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67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 기계, 증권이 2% 넘게 뛰어 두드러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도 선전하고 있다. 통신, 음식료,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 일부는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와 함께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그동안 급등에도 불구하고 크게 조정받지 않고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악재에 대한 증시 반응 강도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후 지수가 완만하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74%) 오른 517.8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26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원(0.18%) 오른 11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합권 등락을 멈추고 재차 오름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57%) 오른 1966.9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미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의 작년 11월 주택 지표, 12월 소비 지표, 올 1월 기업경제활동지수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반등한 후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기관이 '사자'로 전환하고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주춤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6억원, 1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 9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잦아들고 있다. 차익거래는 254억원, 비차익거래는 416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67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 기계, 증권이 2% 넘게 뛰어 두드러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도 선전하고 있다. 통신, 음식료,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 일부는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와 함께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그동안 급등에도 불구하고 크게 조정받지 않고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악재에 대한 증시 반응 강도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후 지수가 완만하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74%) 오른 517.8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26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원(0.18%) 오른 11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