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 "엑스포 성공 기원 전국 지점서 홍보"
기업은행(행장 조준희·사진)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0월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를 후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여수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먼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 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수니’ 인형을 설치하고 옥외 대형 전광판과 전국 633개 기업은행 영업점 객장TV를 통해 여수엑스포 동영상 광고를 지속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또 1일부터 모든 영업점에서 여수엑스포 입장권을 판매하면서 영업점 단위로 여수엑스포 홍보용 포스터, 리플렛 등 각종 인쇄물 등을 배포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최대 국가 행사인 여수엑스포에 국책은행으로서 홍보에 앞장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여수 지역과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들에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대표적인 개인 수신상품인 ‘섬김통장’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총 2012장의 엑스포 입장권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여니·수니와 함께 하는 섬김통장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행사의 추첨일자는 오는 4월10일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3월부터는 성공적인 여수엑스포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고금리 특판 정기예금 상품을 다시 출시해 지난해에 이어 한 번 더 수신고객을 끌어모을 방침이다. 또 여수엑스포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대출상품과 예금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5월12일부터 여수 엑스포가 개막되면 기업은행은 당일부터 여수 엑스포 개최장소에 참가기업, 관람고객 등의 금융편의를 위한 영업점과 10대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관람객 유치와 세계적 한류를 이끈 한국 대중가요(K팝)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에도 일조하게 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