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모멘텀 둔화…증시 2Q 이후 추세적 상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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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일 증시에 대한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력은 점차 줄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이후에나 증시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미국과 중국 경제는 모두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동력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민간 소비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았고 이달 초 발표될 예정인 신규 고용 수 전망치도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라며 "미국 경제지표 둔화는 국제 주식 시장에 단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 이사는 또 "중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지급준비율 인하 등 긴축 완화 정책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연간으로 볼때는 올해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 관련 정책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GDP 성장률은 올 1분기에 8%대 초반으로 둔화된 뒤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되 올 4분기에 다시 8%대 후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미국과 중국 경제는 모두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동력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민간 소비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았고 이달 초 발표될 예정인 신규 고용 수 전망치도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라며 "미국 경제지표 둔화는 국제 주식 시장에 단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 이사는 또 "중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지급준비율 인하 등 긴축 완화 정책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연간으로 볼때는 올해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 관련 정책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GDP 성장률은 올 1분기에 8%대 초반으로 둔화된 뒤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되 올 4분기에 다시 8%대 후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