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절전 정책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달 초 전력수급 상황이 안정권에 접어들면 절전 규제를 조기에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작년 12월10일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1000㎾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 1만4000개 사업자에 내달 말까지 의무적으로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매일 10%(일부 중소업체는 5%) 줄이도록 강제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