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한 의료비용이 1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뛰어난 의료기술과 한류문화가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는데다가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유치에 나서면서 의료수입이 5년새 2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31일 한국은행은 의료관광 수입이 1억1천6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최대치입니다. 의료관광 수입은 2006년 5천9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이후 2007년 6천800만달러, 2008년 7천만달러, 2009년 8천300만달러, 2010년 9천만달러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내국인이 치료 목적으로 외국에서 지급한 건강 관련 여행 지급액(1억900만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의료기술이 발전하자 의료 목적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중국인과 일본인이 성형수술 등을 위해 입국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지난해 발급한 의료관광비자는 모두 1천73건으로 이전해보다 3.86배나 늘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목은 피부ㆍ성형외과(14.0%)였고 내과(13.5%), 건강센터(13.1%), 가정의학과(9.8%), 산부인과(5.6%), 정형외과(4.9%) 가 뒤를 이었습니다. 의료관광객이 늘어나자 지자체도 외국인 환자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는 올해 의료관광객 2천명 유치를 목적으로 맞춤식 지원시스템을 만들기로 했고,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닷새간 중국 칭다오(靑島)와 닝보(寧波)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전라남도는 화순군 도곡면 도곡온천지역에 의료ㆍ보양ㆍ관광이 가능한 복합 의료건강휴양타운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케이크 먹고 사는 중국 판다들 생생영상 ㆍ`완전 신나?` 엄동에 수백여명 냉수욕 행사 생생영상 ㆍ뿔·피어싱에 온몸 문신한 뱀파이어女, 팬들과 사진촬영 생생영상 ㆍ이승기 “아야세 하루카와 러브스토리 찍고파” ㆍ‘안녕하세요’ 노출녀, 알고보니 의류 CEO? 쇼핑몰 홍보 논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