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의원, 강남을 출마 "정동영 정정당당하게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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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한나라당 의원(비례대표)이 31일 서울 강남을(乙) 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강남에서 28년을 보낸 강남사람”이라며 “강남의 자존심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을 지역은 원 의원을 포함,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과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등 당내 공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원 의원은 “한나라당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당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즈리서치가 지난 달 13~18일에 실시한 강남을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에 대한 선호도는 작년 3월 51.5%에서 34%로 낮아졌지만, 같은 기간 민주통합당에 대한 선호도는 10.4%에서 20.3%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는 “강남은 더 이상 한나라당 강세지역이 아니다”며 “경선을 통해 장을 세워 한나라당의 분위기를 띄워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강남을 지역에 전현희 전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고, 정동영 전 대표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원 의원은 정 의원을 향해 “차일피일 출마선언을 미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나서라”고 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강남에서 28년을 보낸 강남사람”이라며 “강남의 자존심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을 지역은 원 의원을 포함,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과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등 당내 공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원 의원은 “한나라당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당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즈리서치가 지난 달 13~18일에 실시한 강남을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에 대한 선호도는 작년 3월 51.5%에서 34%로 낮아졌지만, 같은 기간 민주통합당에 대한 선호도는 10.4%에서 20.3%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는 “강남은 더 이상 한나라당 강세지역이 아니다”며 “경선을 통해 장을 세워 한나라당의 분위기를 띄워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강남을 지역에 전현희 전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고, 정동영 전 대표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원 의원은 정 의원을 향해 “차일피일 출마선언을 미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나서라”고 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