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키워 1950선을 회복했다.

3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5포인트(0.61%) 오른 1952.30을 기록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싼 우려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후 장 초반 반락,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내 오름세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5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110억원, 1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이에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우군이 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564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40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96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학 업종지수가 1.22%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LG화학, 호남석유가 2%대 강세다.

이와 함께 의약품,음식료, 운수장비, 유통 등의 업종도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통신, 건설, 은행, 금융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