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혼다의 전 세계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80만대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1999년 11월 인사이트가 첫 선을 보인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해 혼다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0%가 증가한 20만대를 기록했다. 2005년4월 하이브리드 10만대를 돌파한 이래 판매량이 급증해 최근 3년간은 50만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팔았다.

현재 혼다는 7종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1세대 인사이트를 시작으로 2001년12월 시빅 하이브리드, 2004년12월 어코드 하이브리드(북미 시장), 2010년에는 CR-Z 및 피트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올 상반기 어큐라 모델 중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 적용된 'ILX'의 북미시장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日혼다, 하이브리드카 누적 판매 80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