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 매물 부담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0.19%) 떨어진 256.7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기관 매물 출회 여파 등으로 장 시작 직후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44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71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장 초반 '팔자'로 전환해 450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55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3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8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368계약 증가한 10만2915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